

3월7일에 우리집에 온 귀여운 우리 토토!!!
토토를 키우면서 생각한 바가 있다. 난 왜 남자연예인들이 띠동갑을 훌쩍 넘는 어린 여자들과 결혼하는지 백번 이해되기 시작했다. 바로 ‘어린 맛’이 정말 대단하기 때문이다. 예전에 키우던 코코와 비교를 해보자면, 코코는 이미 우리 집에 5살이 넘어서 온 요크셔테리어. ‘방울이’라는 새끼까지 본 수컷으로서 인생의 단 맛 쓴 맛 대충 다 본, 사람으로 치면 40살이 넘은 중년의 아저씨였다. 그는 왠만한 것에는 호기심을 갖는 일도 없었을 뿐더러 물건을 물어뜯는 등의 고상하지 못한 행위는 일절 없었다. 또한 밥은 하루에 한번만 주면 자기가 알아서 오며가며 대충 줏어먹다시피 했기때문에 언제나 호리호리한 몸매를 유지했다. 배변은 어떠한가? 그는 우리 집 뿐 아니라 다른 집에 가서도 화장실 아니면 변을 보지 않을 정도로 철저했다. 또한 내가 슬프거나 화가 나거나 기쁠 때를 예리하게 감지하고 함께 공감해주었으며, 산책을 나갈 때도 항상 내 오른쪽에서 보조를 맞추어 걸었다. 한 마디로 ‘말이 통하는 개’ 였던 것이다. 사람으로 치면 비슷한 또래와 사귀는 경우일 것이다. 서로간의 대화로깊게는 정치, 경제, 문화와 얕게는 사사로운 연예가십까지 의견을 나누며 술 한잔 먹는 사이.
그에 반면에 토토의 머리는 90%가 먹는 것에 대한 생각으로 꽉차있다. 방금 전에 밥 한 그릇 다 먹고도 안 먹은 척 낑낑 대서 주인을 헷갈리게 만들질 않나, 게다가 하루 3번 정시에 꼬박꼬박 줘야한다. (아침은 6시 반에 줘야 한다. 늦잠 잘 수도 없다) 혼내켜도 아는지 모르는지. 호기심은 어찌나 많은지 모든지 물고 뜯으려 해서 온 집안 물건에 이빨자국 투성이다. ‘손!’을 가르치기 위해 수 백번 넘게 연습을 시켰으며, 주인아닌 사람을 더 좋아하고, 똥 오줌은 랜덤으로 가린다. 하지만 왜 토토를 왜 키우는가? 왜 강아지 새끼를 키우고 어린 여자와 연애를 하는가? 바로 ‘어린 맛’ 때문이다!! 띠동갑 연하 여자들도 엄청 귀여움 받을 것같다. 비록 버릇이 없고 때론 답답하지만 우리 토토는 활발하고 엉뚱하며 에너지가 넘친다. 또한 외모가 귀엽다. 우리 토토!! 요즘 집에 들어갈 맛 나게 해주는 장본인이다! 귀여워귀여워